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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세대의 등장배경 – 심리적 측면에서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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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dmin

7월 12, 2020

대학생은 성인으로 향하는 출발점에서 역할의 변화에 따른 적응을 해야 하며,

여러 가지 새로운 문제에 당면하게 되는데, 이에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이 시기를 원만하게 보내지 않으면 지나친 열등감과 자존감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우울증이나 부적응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자아형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생활하는 대학생들에게 있어,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과정

그 자체가 스트레스다.

현대의 대학생들의 문제점은 청소년기의 정해진 틀 안에서의 수동적인 생활과

다른 선택과 독립, 자발성이 필요한 대학생활이나 사회진출의 갑작스런 변화가

자신의 삶을 받아들일 시간을 없게 한다는 것이다.

이런 것들이 대학교 생활의 우울인데, 이것은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과 자아정체성 확립 등

발달과업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자아분화란 개인이 사고와 정서를 분리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 성숙과 가정으로부터 개별화된 정도를 말하는데,

자아분화 수준이 낮을수록, 불안과 우울의 정도가 높고, 자아분화 수준이 높으면, 그 정도가 낮다.

최근 유행하는 신조어 중 대2병이라는 말이 있다.

대2병이란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불안해하고 걱정하는 심리를 일컫는 신조어인데,

현대의 대학생들이 흔히 겪는 병이라고 한다. N포세대의 시작이자 원인이다.

자신감과 자존감이 급격히 낮아지고, 평소보다 우울해지며, 미래에 대한 걱정 또한 늘어난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20~29세 청년들은 매년 5만 명을 웃돈다고 한다,

이것은 대학생의 상당수가 취업난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대학생들이 대학입시 경쟁에만 집중하여

청소년기에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해 대2병에 걸린다고 판단한다.

그들은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을 근거로 제시한다.

발달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청소년기에 정체성 대 혼돈 시기를 맞는데

이 때 내가 누구인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 정체성에 혼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혼란을 겪지만 사회 구조상 유예기간도 없어 정체성을 확립할 여유 또한 없으며,

N포세대의 출발점인 이성교제 기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청소년기에 집단에 소속되어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고, 소속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가정이라는 집단에서 벗어나는 ‘탐색’과정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해야 하지만,

대학 입학까지 정형화된 삶을 살아온 현 세대에서는 이러한 과정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집단에 소속되는 것을 기피하고 자신의 자격증취득 등에만 골몰하는 경우도 많다.

또한 끝없는 도전과 관문의 연속인 우리나라의 사회구도 역시 대2병의 잠재적 원인이 된다.

도착점인줄 알던 곳이 새로운 시작점이 될 때 사람들은 새로운 환경에 설레기도 하겠지만

그 감정은 일시적일 뿐 적응하지 못해 고통 받게 된다.

이런 상황이 슈퍼노바 증후군(정상을 향해 온 힘을 쏟아 인생을 살아온 사람이 성공을 이룬 뒤 갑작스럽게 허탈감을 느끼는 현상)을 이끌게 되고,

허탈감에 빠져 모든 일에 의욕을 잃게 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대2병이 연애, 결혼, 출산 등을 포기하는

N포 세대의 출발점이라고 말한다.

자아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아 다음 단계인 ‘친밀감 대(對) 고립감’ 시기로 넘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전문의들은 “20~40대 가족이 아닌 이성에 친밀감이 형성돼야 연애든 결혼이 가능한데

정체성이 낮아 이성에 대한 관심이나 친밀감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이로 인해 결혼, 출산 등을 줄줄이 포기하게 되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고

이것이 바로 N포세대가 된다는 것이다.

결국은 N포세대의 모든 문제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대2병이 지속되면 우울과 피로가 겹치는 만성 정신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참고자료 : 온라인바카라사이트https://systemsacademy.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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