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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의 개인적 측면에서의 N포세대 등장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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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admin

7월 12, 2020

우리 의식은 대부분 언어적 개념을 통해 표현되고, 동시에 언어적 개념은 의식의 많은 부분들을 규정한다.

따라서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스스로를 3포, 5포, N포라고 인식하는 순간,

그들은 최소한 정서적으로 3포, 5포, N포세대가 되고 만다.

그런데 더욱 심각한 문제는 이 개념들에 반영된 세계관이다. 모든 것을 경제적 논리에서 출발해,

돈이 없으니 연애도, 결혼도, 출산도, 인간관계도 할 수 없다고 여긴다는 것이다.

젊은이들이 포기하는 것들이 점점 많아지는 현상을 Seligman의

‘학습된 무기력’ 이론으로 해석 가능하다.

거듭된 취업 실패로 인해 청년들은 이 상황이 자신이 통제 불가능한 상황임을 주입 당한다.

학습된 무기력 이론에 의하면 상황이 통제 불가능함을 주입당한 주체는 이후에

통제 가능한 상황에서도 문제 해결을 포기해 버린다.

21세기에 만연한 이른바 ‘수저 계급론’과 같은 사회 불평등 현상으로 인해

취업이 사실상 쉽지 않은 많은 청년들이 몇 번의 시도와 실패 끝에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는

통제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인식한 후에 통제 가능한 상황에서도

이를 단순히 포기해 버리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런 인식을 취업뿐만 아니라 연애, 결혼 등 다른 상황에서도 적용되어서

3포세대, 5포세대를 넘어 N포세대를 만들어 내게 된다.

또한, 상대적 박탈감과 빈익빈부익부 사이클이 격차를 넘어선 단절을 발생시킨다.

금수저, 흙수저 등 수저계급론이 여기에 포함되고, 점점 더 상 하위 계층 간 단절과 분리가 확대되면서

청년들은 자신의 사회적 계층과 경제적 실태, 그리고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한 사회적 격차에 대한

불만을 가지게 된다.

이것이 불만을 넘어서 원한이 되고 하위계층의 상위계층에 대한 박탈감이 사회적 원한으로 진화한다.

차이나 다름에 대한 불관용과 공격이 고착되면 사회 계층 간에 불신을 넘어서 반감이 생기고,

갈등을 넘어서 적대적 비난과 단죄가 확산된다.

풍요롭지 않은 사회에서 발생하는 지나친 경쟁구도와 결과 중심의 시각과 가치관에서

협력을 통한 선의의 경쟁은 사라지고, 승자독식의 투쟁만이 남아

번아웃 증후군(의욕적으로 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신체적, 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며 무기력해지는 현상) 등 탈진에까지 이어져 상승이 불가능해 희망을 놓아버리는 자포자기의 정서로까지 확대된다.

이 모든 것들이 N포세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최근 등장한 흙수저 빙고 등은

“신음서제도가 횡행하는 사회에서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젊은이들의 분노나 박탈감이 자조와 조롱으로 이어지는 현상”이라며

“기성세대가 ‘노력’을 통해 성취를 이룰 수 있다고 인식하는 데 비해
청년세대는 노력보다 ‘물려받은 것’이 성공을 좌우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현실적 어려움이 반영된 사고방식”이라고 설명했다.

N포세대라는 말은 청년들이 노력을 하지도 않고 모든 것을 포기하기만 한다고 생각되어서

이 용어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면에 N포세대라는 말을 거부하는 동시에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없어서 주저앉아 버리는 사람도 있다.

포기하는 세대라는 말을 통해, 자기 자신을 위로하며 자기의 행위를 정당화한다.

20~30대 청년층은 사회에서 당연시되던 ‘포기’한다는 의미보다

우리는 ‘선택할 수 없다’는 것을 더 강조하고 싶어 한다.

청년들은 사회에서 N포세대라는 용어를 포착하고 조명하는 것보다

해결되어야 할 구체적인 문제들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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